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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민주당, 의장단 구성 두고 야합·해당·분란 등에 징계청원

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의회)

원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장단 구성을 두고 야합·해당·분란 등의 이유로 도당에 지난 6일 징계청원을 하고 윤리심판위원회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지난 6월17일 시의회 의장단 구성을 위해 당내 공식 경선을 앞두고 전날인 6월16일 7명 의원이 모 식당에 모여 자체 투표를 하면서 시작됐다.

경선을 앞두고 몇몇이 경선아닌 경선을 준비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 내 분열이 시작됐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7일부터 본회의 투표가 열리는 25일까지 더불어민주당 류인출 의원이 미래통합당 당내 회의에 참석해 새로운 제안을 하면서 불거졌다.

미래통합당 모 의원은 "당내에서 위원장 두 석을 미래통합당에 분배한 것 외 부의장 자리를 제안하고 더불어이민주당이 당내에서 정한 부의장을 탈락시켜 줄 것을 제안했다"며 "이외 현 시장과 부의장이 한옥사업관련 비리에 연류돼 있으니 비리를 밝히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은 "당내 공식 경선이 아닌 경선을 치룬 것도 문제지만 미래통합당과 야합까지 했다. 그것도 모자라 의장직을 위해 돈으로 매수하려는 정황도 드러나 쉽사리 논란이 잠재워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부의장은 "내용은 다 확인을 했다. 사실 확인하지 않고 비리연루설을 내세워 명예를 훼손했다. 같은 당이기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것이라고 여겨 기다렸으나 더 기다릴 수 없어 지난 6일 징계청원을 했다"며 "윤리심판위원회가 열리기까지 시간이 있어 그전이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다면 끝까지 청원을 고집할 생각은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

류인출 의원은 "의회에서 내가 어느 회의에 참석하든 문제 될 것이 없다. 미래통합당 회의에 참석은 했지만 제안 한 것은 없다. 돈을 돌린 것도 없지 않겠냐. 이 문제에 대해 더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각 시군의 의장단 구성을 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 강원도는 태백시의회와 동해시의회, 횡성 등도 논란이 되고 있어 후반기 의장단구성이 마쳤음에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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