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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나비효과 뚜렷하네"…소상공인 매출 개선세

강원과 광주·호남 지역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매출 악화
이유민 기자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본격 진행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매출 회복세가 뚜렷하다. 반면,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광주·호남 등 일부 지역은 매출 감소폭이 확대돼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23차' 결과를 8일 공개했다.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기간 중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 감소폭이 소상공인은 29.7%, 전통시장은 22.9%로 모두 지난주 각 33.4%, 28.5% 대비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지난주 동행세일 행사가 본격화된 경기·인천(△13.7%포인트, 44.1%→30.4%), 서울(△9.7%포인트, 44.7%→35.0%)에서 매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제주(△5.0%포인트, 32.5%→27.5%)지역은 5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원(7.5%포인트, 23.3%→30.8%), 광주・호남(3.7%포인트, 30.8%→34.5%)지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매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에서 매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가공식품・종합소매업의 매출 감소폭(△9.6%포인트, 31.5%→21.9%)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중기부는 "동행세일 기간 동안 가정 식료품・생필품 등에 대해 동네슈퍼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다"라고 분석했다.

조사대상 245개 전통시장 중에서 동행세일 참여 시장은 163개(66.6%)였으며, 이 중 89개(546%) 시장이 동행세일 행사가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코로나 이전 대비 매출액 감소폭은 동행세일 참여시장(19.4%)이 미참여시장(29.9%)보다 10.5%포인트 만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동행세일이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행세일 행사의 마지막인 이번 주에도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등을 많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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