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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문화재단, 오는 9일 연극 '아버지와 살면' 무료 공연

 
권혜민 기자

(사진=횡성문화재단)

(재)횡성문화재단(이사장 채용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0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아버지와 살면' 무료 공연을 연다.

재단은 (재)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상주단체인 (사)문화프로덕션 도모와 협약을 맺고 두 번째 공연을 진행한다.

'아버지와 살면'은 1948년 7월 일본을 배경으로 3년 전 히로시마 원자폭탄사건 이후 한 가정의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픈 기억을 딛고 일어나 살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메시지가 숨어 있으며 군민들의 기대 속 전석 매진됐다.

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지침인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간 거리두기, 1m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공연 전·후 자체 방역망을 가동해 보다 안전한 문화예술 환경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채용식 이사장은 “군민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공연 관람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을 다 같이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혜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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