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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천안 물류센터 사망사건, 회사와 관련없어"

천안 물류센터, 동원그룹 운영..."쿠팡 당사자 아냐"
이유나 기자



쿠팡이 천안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회사 측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쿠팡은 오늘(8일) 자사 뉴스룸에 '천안 물류센터 식당 사망 사고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쿠팡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3시경 직원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쿠팡은 "천안 물류센터의 식당은 동원그룹이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며 "쿠팡은 그동안 이 사고가 쿠팡과 무관함을 누누이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이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이 사건에 대해 쿠팡만을 당사자로 지목하고 있는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식당 운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고, 직원의 업무분장, 보호장구 지급 등 구체적인 작업 환경은 동원그룹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 관리하고 있다"며 "쿠팡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 없음을 확인 받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쿠팡은 "고인은 쿠팡 사업장에서 근무하셨던 분"이라며 "쿠팡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고 관련된 경찰 수사에도 참고인으로서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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