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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이가흔, 천인우에 “나는 모두의 2지망인 것 같다” 씁쓸

전효림 이슈팀


이가흔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8일에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데이트를 하는 천인우, 이가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가흔은 “나한테는 어떻게 보면 경쟁자인데, 지현이랑 오빠랑 마지막에 뭔가 안 해본 게 내심 신경이 쓰이더라. 내가 왜 신경을 쓰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들 잘 지내는데 바람 불고 가는 거 아닌가 싶었다. 모두의 2지망인가 그런 생각을 했었다. 흔들고 지나가는 모두의 바람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인우는 “솔직히 말하면 제주도에서 지현이한테 (데이트 가자고) 물어보려고 했다. 근데 네가 먼저 물어봐서 깜짝 놀랐다. 나중에 지현이한테 선약이 있어도 같이 가자고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가흔은 “만약에 지현이가 그때 가겠다했으면 오빠가 흔들렸겠지?”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천인우는 고심 끝에 “가겠다고 했으면 많은 게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너에게 데이트 못가겠다고 했을 것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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