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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여행은…집에서 '랜선여행', 가성비보다는 '안전'

온라인으로 현장감 있는 '랜선여행' 떠나
여행객 73%, "코로나 이후 위생·방역 더욱 중요"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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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전처럼 쉽게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의 모습은 어떨까요? 집에서 세계 곳곳을 둘러보는 이른바 '랜선여행'은 이미 시작됐고, 여행 선택의 기준도 가성비에서 안전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박재벌 랜선투어 가이드: 지중해 바다가 와, 멀리 펼쳐져 있죠. 바다 보니까 어떠세요 여러분 가고싶지 않으세요?]

집에 편하게 앉아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이탈리아 남부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를 떠납니다.

사람이 붐벼 감상하기 힘들었던 미술관의 유명 작품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신기환 랜선투어 가이드: 2,300여 점의 회화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거든요, 작은 돋보기들을 챙겨가시길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마이리얼트립이 지난달 선보인 '랜선투어'는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현재 상황 속 여행에 대한 갈망을 반영하듯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 현지 가이드와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이원 중계도 시작할 예정으로, 현장감을 더한 랜선 투어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또 안전과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전세계 여행객 2,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숙소의 청결과 유연한 변경·취소 정책이 더 중요해졌다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여행사들도 이같은 변화에 맞춰 바뀌고 있습니다.

트립닷컴은 취소와 변경 수수료를 없앤 '플렉시트립' 정책을 시작했고, 인터파크투어도 일정 변경이 쉬운 소규모 인원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새로운 여행에 대비하며 일본불매운동부터 시작해 끝나지 않는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려는 여행사들의 사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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