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중구에 '인쇄 스마트앵커 시설' 건립…지하5층 지상12층 규모
창업클러스터와 산업거점시설의 조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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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인쇄 스마트 앵커’ 조감도 |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중랑구 ‘패션봉제 스마트앵커 시설’, 마포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에 이어 이번에는 중구와 함께 지하5층 지상12층 규모의 ‘인쇄 스마트앵커 시설’을 건설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중구청사 맞은편 마른내로 85-5 일원에 ‘기획-생산-유통’ 단계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지하5층~지상12층, 총 연면적 약 11,195.04㎡ 규모의 인쇄 스마트앵커시설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쇄 스마트앵커시설의 총 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324억원 규모로 2023년 완공 및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H공사는 중구 의회 승인을 거처 본 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연구개발(R&D)시설 △시제품 제작실 △인쇄업체 입주공간 △공용 장비실 △주차장 등이 포함된 인쇄 스마트앵커 시설 건립에 본격 착수하고 시설완공 후에도 중구청과 협업을 통해 소공인 입주지원 및 시설물 관리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앵커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중구가 채택한 위탁개발 사업방식은 지자체 등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공유지에 공공사업자(SH공사 등)가 자금을 선투입하여 개발한 후 일정기간 동안 관리·운영하며 임대수익을 통해 사업비를 상환 받는 제도이다.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중구 인쇄스마트앵커는 중랑의 패션봉제, 마포의 출판 및 인쇄 스마트앵커에 이은 스마트앵커 건립 3호 사업으로, 특히 중구청사 일대에 추진 예정인 SMP(서울 메이커스 파크) 사업 및 세운재정비사업과 연계를 통해 창업클러스터와 산업거점시설의 조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