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규 확진 50명…광주서 15명 무더기 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50명 가운데 28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고 나머지 2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50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293명이며, 격리해제자는 49명 늘어나 총 1만2,0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2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1명으로 수도권에서 7명이 발생했다. 이 외 지역에선 광주 15명 대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는 광주 동구 소재 사찰을 비롯한 교회, 오피스텔 관련 감염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교회나 요양원 등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감염원으로 분류된 학원과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이 중 검역 과정에서 5명이 나왔다. 검역 통과 이후 서울 4명 경기 7명 인천, 충남, 전북, 전남에서 각각 1명, 경남에서 2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287명이 됐다. 치명률은 2.16%다.
지금까지 의심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137만1,771건이며 이 중 133만4,56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2만3,912명이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