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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 입어도 '홍채 인식' 가능…이리언스, 비대면 출입통제 시스템 개발

홍채 인식은 방호복 입은 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생체인증 방법
1미터 거리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생체정보 인증

머니투데이방송 유찬 기자curry30@mtn.co.kr2020/07/09 15:03

생체인증 기술 분야별 정확도 비교 / 사진=이리언스

방호복을 입어도 홍채를 인식해 신원을 확인 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홍채인식 전문기업 이리언스는 생체정보를 분산저장해 출입통제 관리하는 비접촉식 '음압병동 홍채인식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대 1미터 거리에서도 눈만 마주치면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과 출입자를 99.9999% 정확도로 인증한다.

음압병동은 공기중에 퍼져있는 바이러스와 병원균이 외부로 나오지 못하게 차단한 특수병실이다. 의료진은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출입하기 때문에 지문인식이나 얼굴인식, 정맥인식 등 생체정보를 통한 출입자 인식이 불가능해 홍채인식시스템이 유일한 언택트 출입인증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리언스 '음압병동 홍채인식시스템'은 음압병동 내 의료진, 환자, 관계자 등 출입자 데이터를 보안처리된 다중 서버에 분산저장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아 2차 감염을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홍채인식시스템은 타인의 홍채와 일치할 확률이 0.000083%로 도용이나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생체인식 정확도를 가늠하는 본인거부율도 지문인식 0.1%, 정맥(손바닥)인식 0.01%, 얼굴인식 1%인데 비해 홍채는 0.0001%로 다른 생체인증보다 정확도가 높다.

이리언스 음압병동 홍채인식시스템은 지역거점 의료시설내 음압병동은 물론 이동식 음압병실, 컨테이너 음압병동에도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인종별, 건강상태에 따른 홍채색상의 변화를 걸러내는 기능을 제공해 외국인 의료진과 환자들도 정확하게 인증해 준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코로나19와 싸움을 벌이며 국민건강을 지켜온 의료진을 위해 방호복을 입은 채로 정확히 출입자를 인증해 주는 언택트 '음압병동 홍채인식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음압병동을 보유한 전국 코로나 거점병원과 대형의료기관에 우선 공급한 후, 해외 코로나 취약지역에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찬기자

curry30@mtn.co.kr

산업2부 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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