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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부장 2,0 강력 추진"…품목 확대하고 기업 키운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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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소재, 부품, 장비를 성장산업으로 삼고 이를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소부장 육성 사업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부장 강국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정부는 관리 품목을 3배 이상 확대하고, 첨단기업 100곳도 국내로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과 수출전쟁 1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재, 부품, 장비. 이른바 소부장 산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소부장 핵심 산업현장인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을 찾아 "대한민국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소부장 2.0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지금까지 해온 정책들의 양과 질을 동시에 높이는 겁니다.

우선 공급망 관리 정책대상을 100대 품목에서 세배 넘게 늘려 338개 품목으로 확대합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차세대 전략기술 확보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특히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산업에는 2조원 수준의 R&D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성윤모 /산업부장관]
소재·부품·장비는 기술 속의 기술로서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중략)..공급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이고 또 공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소부장을 통해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나아갈 기반도 마련합니다.

차세대 유망사업을 중심으로 100여개 핵심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들의 유턴을 도와 산업간 시너지도 높일 방침입니다.

새로운 소부장 정책에 기업들도 화답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연대와 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향후 10년간 총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4기 및 50여개 소부장 기업이 들어서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소부장 2.0 대책을 통해 반도체 등 주요 신사업분야의 소부장 자급률을 현 47% 수준에서 6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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