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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자부품·디스플레이, '언택트 마케팅' 타고 세계로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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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여파에 각종 해외 전시회들이 줄줄이 취소됐죠. 오프라인 전시회에 영업망을 의존해 왔던 전자 부품과 디스플레이 업계도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가상 전시회나 화상 상담 같은 '언택트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클릭 한번에 가상의 전시 공간이 나타납니다.

여러 공간을 넘나들며 실제 전시장을 찾은 듯,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전시회가 연달아 취소되자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기업고객을 위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삼성의 디지털 쇼케이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의 비전이 '삼성 비주얼 익스피리언스'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시청해 보십시오.]

오프라인 영업망 의존도가 높은 전자 부품·디스플레이 업계는 코로나19의 확산에 판로가 막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자업계 관계자(음성변조)
[전자업계 관계자: 국가 간 이동도 제한되고 있다 보니까 해외 미팅이라든지 전시회 참가 이런 것들도 취소·연기되고 있어서 상반기 전체 실적이 좀 감소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자업계는 가상 전시회와 화상 상담 등 B2B 언택트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7월부터 시작된 코트라의 온라인 수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총 417개사. 이 중 35곳은 전자 관련 기업입니다.

[그동안 오프라인 전시회에 의존해왔던 우리 전자업계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온라인으로 창구를 넓히고 있습니다.]

[은지환 코트라 해외전시팀 팀장: 코로나19에도 러시아 CIS 지역 바이어는 한국산 상품에 대해 여전히 큰 관심을 보이는데요. 의료용품과 기계 등 유망품목과 현지에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전자·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품목입니다.]

LG이노텍도 코로나19 위기를 기회 삼아 차량용 조명 모듈의 글로벌 언택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제품 홍보는 물론 화상회의를 통해 북미와 유럽, 일본 지역의 고객사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코로나19에 위기를 맞은 전자업계. '언택트 마케팅'을 기회삼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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