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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3연임 성공

이충우 기자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가 3연임에 성공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길호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2년 7월3일까지다. 2016년 취임한 정 대표는 지난 2018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영업조직 안정화, 자산 확대, 수익 증대 등 OK저축은행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3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OK저축은행은 올해 기업금융과 중금리대출 등을 중심으로 한 자산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말 총자산이 8조 4,000억원까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7조 3,02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는 한미은행 인사부, 왓슨 와야트 코리아 컨설턴트, 휴먼컨설팅그룹 부사장을 거쳐 2010년 OK금융그룹에 합류했다. 2014년 OK저축은행 출범 뒤 경영지원본부장과 소비자금융본부장을 지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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