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의왕시 아파트 매각 의뢰…국무위원중 2번째로 1주택자
염현석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1주택자가 아니라는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겠다"며 "가족같이 함께 해왔던 의왕 아파트를 매각하고자 한다. 오늘 매각의뢰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직자 다주택 지적으로 분양권을 해소코자 했지만 '전매금지규정'으로 입주시 바로 매각하겠다고 밝혀왔다"면서 "공직자 다주택 해소 문제가 제기되며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 송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투기 수요를 근절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맞춤형 대응을 해나가겠다는 기조가 흔들림없이 구현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더 보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가 의왕 아파트를 매각하면 다주택자인 8명의 국무위원 가운데 두번째로 1주택자가 됩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