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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원순 시장 타계에 황망함 금할 수 없어"

-10일 애도사 통해 고인 명복 빌어
신아름 기자

김기문 회장/사진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0일 애도문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타계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참여연대, 아름다운재단, 희망제작소 등 모범적 운영을 통해 사회운동에 앞장서며 약자의 편에 섰던 고인은 한국 시민단체의 상징적 인물이었다"며 "지난 2006년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시대포럼을 공동 창립하며 중소기업계와 연을 맺었고 2011년 서울시장에 당선된 후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많은 정책을 마련하고 잘못된 제도를 개선해온 중소기업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 3월에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중소기업계와 공동 발표하고 실천하며 대한민국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도 했다"며 "최근에도 중소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줬던 고인이었기에 더욱 믿기 힘든 비통함을 느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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