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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시장, 사상 첫 서울시기관장(葬) 치뤄…9개월간 권한대행 체제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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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끊겼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 시장의 장례식은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뤄집니다. 박 시장의 유고로 오늘부터 9개월간 서울시 행정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서울시청에 나가있는 이지안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5일장으로, 발인은 13일에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박 시장 사망과 관련한 긴급 브리핑에서 "현재 박 시장은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다"며 "서울시에서는 '서울특별시 기관장(葬)'으로 장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특별시장이 재직 중에 사망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라서 서울특별시 기관장도 최초 사례입니다.

갑작스럽게 공석이 된 시장 자리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대신 맡게 됩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직위가 빈 상태가 된 경우 부시장 등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 지방자치법에 따른 겁니다.

권한 대행체제는 내년 4월 보궐선거로 차기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앞으로 9개월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부시장은 오늘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서울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권한대행을 맡고, 부시장단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시정업무를 차질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직 서울시청 직원이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박 시장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습니다

지금까시 서울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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