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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분기 '선방' 전망…내수·신차 효과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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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동차 회사들은 지난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중단, 수요 감소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요. 내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예상보다는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2분기 자동차 회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글로벌 락다운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곳이 많았고, 영업점이 문을 닫으면서 판매 자체를 못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도매 판매는 118만 6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4%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공장 가동률도 현대차 50.6%, 기아차 56.9%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을 4730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년 보다 61% 줄었지만 예측치(컨센서스)보다는 43.7%가 높은 수준입니다.

기아차 역시 1892억원으로 예측치에 비해 70.5% 높습니다.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가 12.7%, 기아차가 26.8% 늘어난 효과가 컸습니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 등 고수익 차종 판매가 늘었고, 환율 상승 효과가 반영된 점도 이익 방어에 기여했습니다.

하반기는 2분기에 비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 기아차는 최근 전기차 점유율이 내연기관 점유율을 넘으며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듯이 미래차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아반떼, GV80, G80 등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흥행이 확인된 신차들이 줄지어 해외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수요 회복 속도가 더딘가운데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감소를 방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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