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고재경·최명일 회장 책임경영 강화"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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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30일 노랑풍선 코스닥 상장식.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오른쪽으로) 고재경 노랑풍선 회장, 최명일 회장, 김인중 당시 대표이사 / 사진=뉴시스 |
노랑풍선 고재경·최명일 회장이 다시 경영 일선으로 나선다.
노랑풍선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고재경 회장과 최명일 회장이 각자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고 회장과 최 회장은 지난 2001년 노랑풍선을 공동 설립한 인물이자 최대주주로서 20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이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두 회장님이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인중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김 전 대표는 대한항공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노랑풍선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전문경영인으로서 대표이사를 맡아왔으며,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구축 등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지난 2019년 1월에는 고 회장과 최 회장 지원 아래 성공리에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