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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한국콜마, 모멘텀 강하지 않으나 점진적 실적 개선 기대"- 한화투자

김혜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하반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전반적으론 국내와 미주 화장품 사업이 코로나19의 타격이 지속되면서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기업리포트에서 "2Q20 연결기준 매출액 3,887억원(-5.2%, 이하 yoy 기준 성장률 동일), 영업이익 292억원(-23.4%)으로 국내와 미주 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부문별로 2분기 실적 전망을 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1,698억원(-11.6%)으로 기존 고객사들의 물량 감소가 이어지고, 국내 제약 사업 매출액은 508억원(+6.9%)으로 전분기에 이어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 사업(북경+무석) 매출액은 223억원(+5.5%)으로 예상됐다. 반면 미주 사업(PTP+CSR) 매출액 159억원(-40.4%) 예상했다.

특히 중국사업을 법인별로 보면 북경 법인 매출액은 113억원(-30.5%), 무석 법인 매출액 110억원(+125.0%) 예상했다. 무석 법인 중심으로 온라인 고객사 확보를 통해 실적 성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기존 외형 확장에 집중했으나, 최근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략을 선택과 집중으로 변경했다"며 "이에 최근 CMO 제약 사업 매각 계약을 맺고, 기존 화장품과 HK이노엔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HK이노엔 사업은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이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화장품 사업의 실적은 부진했다"면서도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전년 하반기 기져 효과와 함께 중국 무석 공장이 신규 온라인 고객사 확보를 통해 최근 가동률이 상승되고 있고, 최근 한국콜마의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가 중국사업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아직 모멘텀이 강하지 않으나, 점진적인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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