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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 수 ‘빗썸’ 1위…업비트·코인빗·프로비트 순

이더랩, 6월 거래소 방문자수 집계…웹 분석 비즈니스 시밀러웹 데이터 기반
김태환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 중 방문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빗썸으로 나타났다. 업비트와 코인빗, 프로비트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지닥이 10위권 내로 새로이 진입했다.

블록체인 상장 마케팅 전략 연구소 이더랩이 13일 발표한 '2020년 6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 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기준 빗썸의 월 평균 방문자수는 386만5,000명으로 1위를 기록 했다.

업비트는 329만2,600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는 244만5,000명의 평균 방문자를 기록한 코인빗이, 4위는 프로비트(96만3,580명)로 나타났다.

거래소 방문자 수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빗썸은 전월대비 약 71만명 방문자 수가 줄었으며, 코인빗(8만명), 프로비트(8,000여명), 고팍스(9만7,000여명) 등 주요 거래소들의 방문자 수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수 이더랩 대표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뿐 아니라 해외 가상자산 시장 역시 방문자가 줄어 들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시장 위축, 주식시장의 반등과 암호화폐 투자 수익률 저하로 인한 피로도 증가 등이 감소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거래소와 중소형 거래소 간 양극화가 나타나고, 도태되는 거래소들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김경수 대표는 "유동성 공급이 활발한 대형 거래소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커스터디, 렌딩서비스와 같은 신규 사업으로 새로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대부분의 중소형 거래소들은 알트코인 상장과 거래 수수료 수익으로 유지 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양도소득세 부과 이슈와 3월 통과한 특금법개정안이 시행된 이후에는 20여개 거래소를 제외하고 사업유지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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