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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과열 우려"…금리 '동결' 전망 우세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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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이 오는 16일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이미 금리를 충분히 인하해 더 내릴 인하 여력이 제한적인데다 부동산 시장 과열을 우려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지웅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재 기준금리는 0.5%로 역대 최저인 상황.

오는 16일 금통위를 앞두고 전문가 사이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입니다.

국내 주요 증권사 소속 경제전문가 10명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행 기준금리가 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인 '실효하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지난 5월 28일) : 이번 금리인하로 기준금리가 실효하한 수준에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효하한 밑으로 기준금리를 내리면 경기 부양의 효과보다는 외국인의 자금이탈, 환율 불안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최근 과열된 부동산 시장도 기준금리를 내리는데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금리 인하시 저금리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부동산 과열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선 / 하나금융 연구원 :부동산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에 정책에 대한 공조 차원에서도 추가 완화의 시그널은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대신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확대하는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 이어갈 것인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립니다.

이미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매조건부채권(RP) 무제한 매입 등 이른바 한국판 '양적완화'에 나섰습니다.

저신용 등급을 포함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사들이는 기구(SPV)에도 8조 원을 대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앞으로 기준금리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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