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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국무총리상 선정

14시간 이상 보냉력 지속, 특허 출원·디자인 등록도
이유나 기자



마켓컬리는 자체 개발한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가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1등상인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국내 포장(패키징) 기술력을 높이거나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품과 디자인에 대해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마켓컬리의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는 본체 종이 박스 안에 골판지 박스를 결합하는 형태의 포장 방식을 취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본체 및 골판지의 2중 박스 사이에 형성되는 공기층에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 등에서 발생하는 냉기를 머물게 해 보냉력을 지속하는 구조를 고안했다. 이 박스는 약 4만 번의 테스트 끝에 영하 18도 상태를 14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그 결과 특허 출원과 디자인 등록을 완료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앞으로도 마켓컬리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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