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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미국 6월 재정적자 1000조원 돌파…두달 만에 최대 규모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hee082@mtn.co.kr2020/07/14 07:59



미국 연방정부의 6월 재정적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재정적자 역시 4,000조원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JS)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지난 6월에만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8,640억 달러(약 1039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9 회계연도 전체의 재정적자 9,840억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6월에 미 정부의 지출은 1조 1,0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3,420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가 늘어났다. 5,110억 달러가 급여보장프로그램(PPP)에 따라 소규모 사업체에 긴급대출해주는데 들어갔다.

반면 세수는 2,41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나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에다, 정부가 납세 기한을 4월에서 7월로 연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7월에는 세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의회예산국(CBO)은 오는 9월 30일에 끝나는 회계연도의 연방 재정적자가 총 3조 7,000억 달러(약 4,4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차세계대전 이후 연간 재정적자로는 최대규모다. 하지만 이달 중 백악관과 의회에 새로운 코로나 19 지원에 합의해 집행할 경우, 연간 재정적자 액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2020회계연도 9개월동안 재정적자는 총 2조74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7470억달러에서 2조 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 지난해 10~올해 6월 세수는 13% 감소한 반면 지출은 49% 늘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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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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