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인사청무회, 박영일 강원연구원장 '적격' 판단

강원연구원 제12대 박영일 원장, 오늘부터 업무 돌입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연구원)강원연구원 제12대 박영일 원장

강원도의회 인사청문회는 강원연구원장에 박영일 후보를 '적격'으로 판단했다. 이에 강원연구원 제12대 박영일 원장은 14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박영일 원장이 27년 공직생활과 13년간의 대학교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활동 경력을 통해 강원연구원장으로서의 운영 및 조직관리 등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과 식견,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원장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연구원 경영원칙으로 신바람 경영, 윤리 경영, 혁신 경영,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을 제시하고 도민이 바라는 연구원, 강원도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연구원, 국가의 중심에 서는 싱크탱크가 되는 연구원이 되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도의회는 "박 원장이 청문회에서 자질과 청렴성, 도덕성, 업무수행능력은 물론 공공기관장으로서의 비전과 리더십 등은 물론 강원도에 대한 애착, 경영마인드 등에 대해 충분히 검증됐다"고 밝혔다.

단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배우자가 소유한 부동산에 대한 투기의혹과 농지를 매도한 농민의 주택 일부를 빌려 거주하고 있다는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언정 도덕적으로는 도민정서에 반하는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소유농지에 대한 농업경영계획서 작성시 ‘자경’으로 기재하고 실제로는 일부 ‘위탁경영’하고 있는 것은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또 "철학을 가지고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했다는 점과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뒤를 되돌아보겠다는 약속과 함께 강원도에 대한 애정과 후보 등록 시 초심을 가지고 혼신을 다해 강원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점, 40여 년간의 풍부한 공직생활과 대학교수 경험 등은 강원연구원장의 직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는 강원연구원장으로서의 자격에 대해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제12대 강원연구원 원장에 박영일 前 과학기술부 차관이 취임해 14일 취임식은 생략하고 연구원 청사를 순회하며 직원과의 상견례로 업무를 시작했다.

박영일 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KAIST 대학원 산업경영전공 박사를 졸업했으며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해 제23대 과학기술부 차관,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