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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 선지급 얼마나 해주나?…비율 놓고 막판 고심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 기자cury0619@mtn.co.kr2020/07/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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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NH투자증권이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투자자에게 원금의 일부를 선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합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투자원금의 7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고, 투자자들도 더 많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NH투자증권의 고심도 깊어 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NH투자증권이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의 선지급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선지급 비율.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원금의 7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한 만큼 NH로서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5월까지 NH투자증권이 판매한 펀드는 모두 4,407억원으로 다른 판매사들 중 그 규모가 가장 큽니다.

한국투자증권과 같은 비율인 70%를 적용하면, 선지급 비용으로 3,000억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50%만 지급한다고 하더라도 한해 NH가 벌어들이는 수익의 절반이 지급되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같이 높은 비율을 적용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직 옵티머스와의 법적 책임이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선뜻 투자금을 선지급해줄 경우 '배임'문제에 휘말리진 않을지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현재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대책 TFT를 꾸려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선지급 비율이 결정되면 다음 주 이사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TFT에서 유동성 공급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방법 및 구체적인 안은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NH투자증권에서 옵티머스 펀드를 가입한 고객들이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종 결론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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