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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속도 내는 통신·포털사…세액공제 확대·규제 완화 '실리' 챙기나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 기자hih@mtn.co.kr2020/07/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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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ICT(정보통신기술) 업계를 이끄는 이동통신3사와 포털사들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요. 정부 보조에 맞추며 한편에서는 세금 감면이나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오늘(14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디지털 뉴딜'에 대해 보고합니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타개하고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 양대 축 중 하나입니다. 목표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의 디지털화.

네이버는 디지털 뉴딜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산업이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발표에서도 이 점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네이버를 비롯해 카카오 같은 포털사는 디지털 뉴딜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온라인 쇼핑·금융 사업을 더 키우고, 스타트업에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뉴딜을 위한 5G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동통신 3사도 분주하게 대응하는 중. KT는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까지 새로 꾸렸습니다.

이처럼 대형 ICT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있는데, 이면에선 사업에 필요한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실리를 챙기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글로벌 기업 대항을 이유로 규제를 완화해야하 한다는 입장인데, 특히 데이터 활용 규제를 더 풀어달라고 강조합니다.

이동통신3사는 이미 5G 망투자 비용의 최대 3%까지 세금을 면제 받고 있는데 청와대와 정부에 이 비율을 최대 10%까지 높여달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하반기 진행될) 주파수 재할당대가도 3조원으로 크거든요. 부담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 5G 구축하는 데 (정부가) 투자요인을 조금 주었으면 좋겠다는 게 저희 의견이긴 해서…

코로나 팬데믹 속 오히려 수익을 올린 ICT 대장 기업들은 디지털 뉴딜을 기회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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