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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넘어 6G 주도…삼성전자, 차세대 통신 기술 비전 담은 '6G 백서' 공개

6G 기반 기술 연구 본격화…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 주도 목표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20/07/14 14:24

삼성 6G 백서(사진=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기반 기술 연구를 본격화한다. 산학연관 협력과 6G의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4일 차세대 통신 기술 비전을 담은 '6G 백서' 공개했다. 2030년경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에는 ▲초실감 확장 현실 (Truly Immersive)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High-Fidelity Mobile Hologram) ▲디지털 복제 (Digital Replica) 등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6G에서는 최대 전송속도 1,000Gbps, 무선 지연시간 100μsec로, 5G 대비 속도는 50배 빨라지고 무선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줄어드는 등 획기적 성능 개선이 예상된다.

6G는 내년부터 개념과 기술 요구사항 논의를 시작으로 표준화 작업에 들어간다. 이르면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6G 서비스를 바탕으로 ▲커넥티드 기기의 폭발적인 증가 ▲AI 활용 통신 기술 확대 ▲개방형 협업을 통한 통신망 개발 ▲통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격차 해소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6G 시대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측은 "6G는 모바일 단말기의 제한적인 연산 능력을 극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성 요소들의 최적화 설계가 필수적"이라며 "여기에 네트워크 구성요소들이 실시간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최적화하는데 인공지능이 기본 적용된다는 '네이티브 AI' 개념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6G 시대에는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신뢰성 확보도 요구된다. 삼성전자는 6G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가 필요한 후보 기술로 ▲테라헤르츠(THz) 주파수 대역 활용을 위한 기술 ▲고주파 대역 커버리지 개선을 위한 새로운 안테나 기술 ▲이중화(Duplex) 혁신 기술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 위성 활용 등 네트워크 토폴로지(Topology) 혁신 기술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파수 공유 기술 ▲AI 적용 통신 기술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 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선행연구 조직인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해외연구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6G 통신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 통신사들에 5G 상용화 장비를 앞장서 공급하고 있다.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부터 네트워크 장비, 통신 반도체 칩까지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며 5G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또 "현재 5G 상용화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이동통신 기술의 한 세대가 10년인 점을 고려하면 6G 준비가 절대 이르지 않다"며 "삼성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향후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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