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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심장질환 등 4대 중증질환 진료비 매년 12% 증가

생명보험협회, 중증질환 고액 치료비 보장하는 보험 가입 추천
유지승 기자


최근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5일 생명보험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액의 진료비가 드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경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진료비는 연평균 11.9% 증가했다. 환자 수는 연평균 4.1%씩 늘었다.

수술비 부담 또한 늘었다. 최신 수술기법 적용과 고가의 장비 사용으로 수술비 또한 고액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5년 새 심장 수술진료비는 28% 증가했고, 혈관수술은 20.4% 늘었다. 심장, 혈관 등을 포함한 슬․고관절, 백내장, 치핵 등 33개 주요 수술의 평균비용도 21.2%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서도 1인당 1,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환자의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약 32.5%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이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원하는 급여 부분 중 본인부담금과 지원되지 않는 비급여 부분은 환자 개인의 몫이다.

생보협회 측은 "비급여 치료는 고가의 치료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증질환자의 본인부담율 5% 수준으로 규정한 산정 특례제도 하에서도 비급여는 적용 안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확대 이후에도 중증질환 의료비는 개인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협회 측은 중증질환의 고액 치료비와 생활유지자금 보장을 위해서는 대부분의 주요 질병을 보장하며, 정액의 보험금과 생활자금까지 지급하는 생명보험사의 CI(Critical Illness)보험 또는 GI(General Illness)보험으로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CI보험은 건강종신보험의 대표상품이다. ‘중대·치명적 질병’이나 ‘중대한 수술’ 등 발생시 약정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해 보험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 주로 암, 심근경색, 뇌졸중, 말기신부전, 5대 장기(심장, 간, 장, 폐, 신장, 췌장) 이식, 화상, 말기 간·폐질환 등을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보장한다.

GI보험은 기존 CI보험의 약관상 질병정의방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KCD)에 따라 보장 질병을 판단하도록 변경한 것으로 CI보험과 실질적인 보장은 비슷하다.

이들 보험은 기존 주계약에서 직접 보장하는 질병 개수를 점차 늘려 최대 45개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사망중심 보장에서 경증질환부터 증상별 단계적으로 보장해 보장체계의 구조적 단점을 개선했고, 사망보험금의 100%까지 선지급 비율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주계약에서 보장하지 않은 질병의 경우, 각 상품마다 이를 보장하는 다양한 특약을 제공해 위험보장을 확대했다. 여성 전용 특약의 경우 여성생식기암, 유방암 보장과 임산부보장특약 등이 가능하며, 발병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중증치매, 일상생활장해 등 장기간병상태(LTC)도 특약을 통해 종신까지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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