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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피해자, 보상 대책 마련 촉구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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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기 논란에 휘말린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피해자들이 오늘(15일)옵티머스 본사를 찾아 조속한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특히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을 믿고 해당 펀드에 가입한 만큼 NH가 책임을 지고, 투자 원금을 보상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서울 삼성동에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금이 모두 묶여 있는 피해자들이 모였습니다.

이들 피해자들이 해당 펀드를 가입한 곳은 모두 NH투자증권.

피해자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안전하다는 판매사의 말만 믿고 펀드에 가입했다며, NH투자증권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유모씨 (67) /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 NH가 해도 너무해요. 우리는 NH에만 이야기하면 돼요. 옵티머스는 전 들어보지도 못한 말이에요. 국공채나 이거는 100% 안심해라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안심해라 분명히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와서 꼬리를 내리고서 자꾸 미루고 있잖아요] 14:00-14:18

[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 : 이런 상품을 NH투자증권에서 80~90% 가까이 굉장히 많이 팔았다고 한다면 나름대로 점검을 하고 처음 구성할 때부터, 그리고 나중에라도 사후관리를 잘 했어야죠. 그런데 수수료만 받고 아무것도 안하는 게 메이저 증권회사의 행태입니까 이게.]

투자자들은 해당 펀드가 명백한 사기인 만큼 투자 원금의 100%를 보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현재 NH투자증권은 사태 해결을 위한 TFT를 구성해 선지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다음 주 이사회에서 선지급 비율 등 구체적인 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원금의 전액 지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사모펀드 비리방지와 피해구제를 위해 출범한 미래통합당 특별위원회도 사태 파악을 위해 오늘 옵티머스 본사를 찾았습니다.

특위는 조만간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을 만나 관련 대응책에 대해 청취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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