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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5% 동결…과잉유동성 부담됐나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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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이 조금 전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로 떨어져 있어 연내 인하가 쉽지 않다는 시장 전망 대로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웅 기자, 기존 0.5%로 동결됐죠?


[기사내용]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은은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0.25%포인트 낮췄는데요.

현행 기준금리가 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마지노선격인 실효하한에 가까워 인하 카드를 소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99%가 동결을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실효하한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유동성이 넘쳐나는 초저금리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더 내리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시중 통화량은 한달만에 35조원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과잉 유동성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점도 금리 동결에 무게를 싣습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올해 성장률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코로나19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한 올해, 한은은 -0.2% 성장을 전망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갈 경우 성장률 전망은 -1.8%입니다.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등 글로벌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데요,

한은이 당초 제시한 경제 전망을 수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금통위가 국채 매입 확대 등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함께 내놓을지도 관건인데요.

3차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한국형 뉴딜 등으로 인해서 국채 수급 여건이 악화해, 한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잠시후 11시 20분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직접 금리 결정 배경 등을 설명하는데요,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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