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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공장에도 태양광·친환경차도 확대…그린뉴딜에 73조 투자

이재경 기자

(공공임대주택의 그린리모델링 개념도. 에너지 절감(에)과 친환경자재사용(환)으로 분류. /자료 = 국토교통부)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그린뉴딜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탄소중립(넷제로, Net-Zero) 사회를 지향점으로 그린뉴딜을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총 73조4000억원(국고 42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일자리는 65만9000개를 창출하고 온실가스는 1229만톤을 줄인다는 목표다.

대표과제로는 △그린 리모델링 △그린스마트 스쿨 △스마트그린 산단 △그린에너지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등이다.

그린리모델링은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단열재로 보강하며, 친환경 자재로 시공하는 일이다.

공공임대주택 22만5000가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와 의료시설 2000동, 문화시설 1000개소가 대상이다.

그린스마트 스쿨은 학교건물 2890동을 에너지 절약과 학생 건강을 위해 친환경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전자칠판, 빔 프로젝트, 대형TV, 이동형 모니터 등을 설치해 디지털 기반도 함께 조성한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2025년까지 10개 산업단지에서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료전지와 ESS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형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린에너지 사업을 통해선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난해의 3배로 확대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지난해 19.7기가와트였으며 이를 42.7기가와트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국민주주 프로젝트를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지역주민에게 융자도 지원하고, 수익은 주민에게 환원되도록 할 계획이다.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사업은 2025년까지 전기차는 누적 113만대, 수소차는 누적 20만대까지 보급한다는 목표다.

친환경차 전환은 승용차 외에도 화물차, 상용차, 건설기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공공부문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정투자가 경제사회 구조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장기 전력으로 그린뉴딜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그린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저탄소 경제의 선도국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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