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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사적 재택근무 검토…새로운 근무환경 실험 주목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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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삼성전자가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적용할 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진 확진자나 접촉자, 출장자, 임산부 등 일부 고위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적용했는데요. 제조기반의 대기업인 삼성전자의 새로운 근무환경 실험에 업계의 관심이 쏠립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전사적인 재택근무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어제 (15일) 삼성디지털프라자를 찾고 판매현장을 점검했던 김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재택근무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전사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직군별로 근무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스터디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수원 가전사업(CE)부 관련 근무자만 약 5만명.

감염되기 쉬운 과밀 사업장인만큼 분산이 필요한데,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재택근무라는 설명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확진자나 해당부서나 같은 건물을 출입한 직원, 해외 출장자,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만 재택근무를 허용했습니다.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나가고 장기화되면서 내부적으로 재택근무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최근엔 가전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수요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재택근무 검토는현재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는 단계로 시행 시기나 규모가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마케팅 등 직군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재택방법 역시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미 SK와 롯데에서도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있는만큼 삼성전자의 새로운 근무환경 실험이 어떤 형태로 자리잡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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