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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KT '디지털뉴딜TF'…홍남기 부총리, '기가세이프 SOC' 주목

황이화 기자

김준근 KT 인큐베이션 단장이 홍남기 부총리에게 KT 기가세이프 SOC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 KT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한국판 뉴딜 발표 후 첫 행보로 KT의 안전 관제 시스템에 주목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5일 KT가 한국판 뉴딜의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사업 협력을 위해 하남시에 구축한 'KT 기가세이프 SOC(KT 시설물 안전관제 서비스)' 솔루션 시연회에 현장방문했다.

‘KT 기가세이프 SOC는 KT가 설치한 광케이블과 센서를 통해 노후 시설물의 붕괴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관제하는 국내 유일의 인프라형 시설안전·재난대응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시설계측 관제 ▲누수·누출 탐지 ▲지능형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2017년에 처음으로 ‘기가세이프 SOC’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후 2018년 상용화해 현재 전국 60여 시설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 기가세이프 SOC 솔루션을 작년부터 하남시의 교량과 도로, 학교 등 70년대에 정비된 주요 노후 시설 13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올해 4월에는 신풍지하차도의 균열과 광주향교의 기둥 기울어짐 등 이상징후를 발견해 하남시의 전문관리를 받도록 조치했다. 5월에는 북한 평강지역 지진발생에 따른 하남시 시설물 영향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안전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하남시에 구축된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가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확대돼 전국민의 안전이 보장되길 바란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과 대한민국 대전환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 5G, AI, 빅데이터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지난 6일부터 신설하고 본격 가동 중이다.

한국판 뉴딜 협력 TF 수장인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이날 참석해 "이러한 국가 인프라 기반의 실시간 재난대응 특화 서비스는 전국 320여개 국사와 약 78만Km의 광케이블을 가진 KT만이 할 수 있다"며 "KT의 압도적 통신인프라와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 및 빠른 실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앞으로 AI 분석기술을 고도화하고, 디지털트윈(실제 물리적인 형태의 시설물을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한 시뮬레이션 기술)과 3D 모델링 기반 예측을 강화해 더 정확한 실시간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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