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시대, 양천구 '하리캠페인'으로 첫걸음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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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양천구청이 '하리 캠페인'으로 그린정책을 펼친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은 버려지는 아이스 팩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아이스 팩 주머니에 넣어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게 전달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아이스 팩 하리(Hi, Reuse)'캠페인을 추진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주민들로부터 아이스 팩을 1,500여개를 기부 받았으며, 그동안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아이스 팩 주머니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구민은 자발적으로 아이스 팩을 기부하고, 자원봉사자는 주머니를 만들었으며, 구는 이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환경보호도 실천하고 주민과 함께 폭염취약계층도 돕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것이 이번 하리캠페인의 주로 골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얼마 전 문 대통령이 선언한 그린 뉴딜을 언급하며 “코로나 대유행이 기후변화 대응의 절박성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저탄소 경제를 위한 새로운 미래로 가는 발걸음에 양천구도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