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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 회장 "사모펀드 사태 죄송…재발 방지 힘쓸 것"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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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잇따르고 있는 사모펀드 사고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나 회장은 사모펀드 사고의 재발방지와 자율규제 강화에 힘써 자본시장의 신뢰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 1월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나재철 회장은 가장 먼저 옵티머스 펀드 사기 논란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회원사 대표로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최근 사모펀드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회원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투자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재철 회장은 이 같은 사태의 재발방지를 약속하면서 제도개선과 함께 자율규제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전문사모운용사의 내부통제를 위한 매뉴얼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배포하고, 이를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행 내역에 대해 협회가 전수조사를 하고, 취약점이 드러난 운용사에 대해선 오는 9월 직접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업계도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스스로 좀 더 냉정하게 평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협회는 시장 건전화와 자본 시장 신뢰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달 정부가 발표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에 대해선 혁신성과 추진방향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증권거래세 폐지, 집합투자기구에 대한 기본 공제가 아직 적용되지 않은 점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사모펀드 체계 개편, 퇴직연금제도 혁신 등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 한 자본시장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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