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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금리 내리나…"산정 내역 공개"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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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용카드사 대출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사가 카드론 금리를 쉽게 비교할 있도록 공시체계를 개편한 건데요. 이에 따라 금리 산정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 금리 부담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카드론 공시체계 개편 핵심은 금리 산정내역 세부사항을 공개하는 겁니다.

카드론 금리를 최종 산정하는 과정에서 할인폭이 얼마나 되는지도 함께 공시합니다.

기존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는 평균 대출금리, 하나의 항목만 공시했습니다.

평균 대출금리는 고객별 할인금리를 모두 합산해 산출합니다.

카드론 이용고객 중 60% 이상이 금리 할인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할인 대상이 아닌 경우 실제 적용될 대출금리가 공시된 것보다 더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에 할인 전 금리, 할인금리, 최종금리를 모두 공개해 괴리를 줄여 현실성을 높이기로 한 겁니다.

금리 비교 효과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엔 카드사간 고객등급 평가체계도 통일했습니다.

이번 공시체계 개편 전엔 카드사는 외부 신용평가사 등급기준으로만 대출금리를 공시했습니다.

카드론 상품별 비교가 쉬워지면서 카드사간 금리인하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과거처럼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마케팅을 벌이기보다는 할인 전 금리 단계부터 낮추는 식으로 고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서지용 / 상명대학교 교수 : 결론적으로 소비자 선택권이 강화되고 카드사간 금리 인하 경쟁이 유도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리금 상환이 한 달 단위로 이뤄지는 단기카드대출, 즉 현금서비스는 오는 11월 공시 체계 개편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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