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진 박사, KIST 25대 원장 취임
국가현안 대응, 새로운 성장동력 제시하는 허브역할 수행 방향 제시박응서 선임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원광연 이사장이 KIST 제 25대 신임 원장 윤석진 박사(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IST |
윤석진 박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25대 원장을 취임했다.
KIST는 20일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KIST 제25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계로 주요 보직자만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했다.
윤석진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글로벌 아젠다와 국가 현안에 대응하는 연구수행체계 구축’을 KIST의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치매 문제와 감염병, 미세먼지 같은 국가 재난을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미래 핵심 기술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하는 연구소’로 KIST 역할을 천명했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월성 연구를 수행하면서 대학, 연구소, 기업과 융합과 협력에 힘쓰는 ‘국가혁신시스템의 허브 역할’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원장은 “KIST의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모두에게 마음과 귀를 열어 진정성 있게 소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석진 신임 원장은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KIST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연구기획조정본부장,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장, 재료소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부원장을 맡았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