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아마존' 주도 IT 랠리…나스닥 2.5% 급등하며 또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상승 마감
최보윤 기자



뉴욕 증시가 또 다시 날개를 달았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아마존 주도의 대형 정보기술(IT) 랠리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장중 15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지만 전장 대비 8.98포인트(0.03%) 상승한 2만6680.93으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7.12포인트(0.84%) 올라 3251.86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S&P는 올해 0.6%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나스닥은 263.90포인트(2.51%) 급등한 1만767.09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아마존은 이날 7.9% 폭등한 3196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2018년 12월 이후 최고다. 골드만삭스가 아마존 주가 목표치를 업계 최고인 3800달러로 대폭 상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도 1% 넘게 뛰었고 애플, 알파벳(구글 모기업)은 각각 2.1%, 3.1%씩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4.3% 올랐다.

이번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IT주들의 어닝 기대감도 높다. 이날 정규장 직후 나온 IBM의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했다. 이밖에도 이번주 MS, 인텔, 테슬라, 트위터, 스냅도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대감도 컸다. 미국계 제약사 화이자에 이어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옥스포드대학교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임상 결과 항체가 형성돼 긍정적인 면역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추가 부양 기대감도 높았다. 이날 의회는 3주 간의 휴회를 마치고 돌아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부양안 논의를 시작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22달러) 오른 40.81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40달러) 오른 1,817.40달러를 기록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