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가상현실 여행영상 응모작 투표해주세요"

(자료=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여행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가상현실 여행영상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시대 비대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지난달 진행된 '집콕 만렙 도전! 가상현실 여행영상 공모전' 출품작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돼 본선에 오른 총 20편 영상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기간은 21일부터 31일까지로,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3개팀, 장려상 5개팀을 선정한다.

출품작인 가상현실 여행영상들은 컴퓨터 게임으로 제작됐단 점이 흥미롭다. 가상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구성요소들을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오픈월드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심즈, 게리모드 등을 활용해 서울 세빛섬, 부여 궁남지, 경주 동궁과 월지 등 건축미가 돋보이는 국내 명소들을 실감나게 구현하고 있다.

투표 참여자들은 20편의 영상 중 3편의 영상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공사는 투표 참여가 중 1000명을 추첨으로 뽑아 경품도 제공하고 이벤트에 흥미를 더하고자 영상 감상평을 올린 댓글들을 실시간 라이브 형태로 게시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홈페이지의 '대국민 집콕 힐링 프로젝트 가상현실 언택트 Live 테마관'에서 진행된다.

테마관에는 온라인을 통한 가상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앓이 날려줄 사이다 드론 여행'. '100% 실감 체험 360°VR 여행' 테마도 있어 매력 있는 국내 관광지를 집에서 느껴 볼 수 있다.

김경수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랜선여행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맞춰 참여자의 흥미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게임 형식을 활용해 본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본 이벤트에 참여해 잠시나마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혜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