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국판 그린뉴딜, 비대면 의료 카드 꺼냈지만…업계 "진통 예상"

박미라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정부가 공들여 준비한 한국판 그린뉴딜이 지난주에 발표됐는데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취약한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의료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의료 구축 계획안도 발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기엔 의사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처방이 가능한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도 실시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데, 수십년간 의료계 등에 반대에 묶여 있던 터라 쉽게 시행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미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디지털 헬스케어'

이번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인공지능, 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의료'를 구축하고, 환자가 의사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의료'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스마트 의료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의료 데이터 등을 활용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라젠바이오, 유비케어, 뷰노 등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이번 정책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대면 의료 제도화도 어디까지 진행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비대면 의료 서비스 관련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의료계에서 반대하고 있어 난관이 예상됩니다.

[업계 / 관계자: 데이터와 AI, 비대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그동안 각종 법, 규제와 이익집단의 반대 등에 묶여 있던 분야들이라 쉽게 시행될 수 있을지 우려가되고, 진행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현재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는 불법입니다.

비대면 의료 서비스 시범 사업이 원할히 진행되기 위해서 정부가 의료계와 타협점을 어디까지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