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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울상짓던 퇴직연금, 증시 반등에 '화색'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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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마이너스까지 냈던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증시 반등과 함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수준인 2%대의 수익률을 회복한 증권사도 있는데요. 다만 10년 수익률을 봐도 3%대를 겨우 넘는 수준이라 여전히 수익률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노후자금의 큰 축인 퇴직연금 수익률이 증시 반등에 힘입어 다소 회복했습니다.

증권사의 개인퇴직연금, IRP의 경우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평균 마이너스 8%(이하 각자 공시 단순 평균)로 수익률이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2분기에는 대부분의 증권사가 수익률을 회복해 1%대까지 올라왔습니다.

IRP 수익률을 보면 미래에셋대우가 2.3%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한화투자증권이 2.07%, NH투자증권이 1.74%로 뒤를 이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은행과 보험, 증권 등 전 업권에서 가장 높은 IRP 수익률을 기록했고, 확정기여, DC형에서는 한화투자증권이 전체 수익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은행권에 비해 퇴직연금 적립 규모는 작지만, 증권업계는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DC형 퇴직연금의 전 업권 2분기 평균이 1.88% 수준인데,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한화투자증권이 4%대의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증권사별로 DC형 수익률은 한화투자증권이 4%, 미래에셋대우가 2.84%, 하나금융투자가 2.71% 순으로 높았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서 높은 수익률을 낸 건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이 12%대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사실상 예금과 다르지 않은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퇴직연금을 10년동안 쌓아도 3% 남짓한 수익률을 내는 수준이라 더 적극적인 방식의 연금 운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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