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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정부 "24일부터 교회 방역강화 조치 해제…소모임·행사 가능"

박미라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안정적으로 감소하면서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교회에 대한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행정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며 "다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내 감염 확산 우려 등으로 행정 조치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소모임·행사 금지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강도 높은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가 다소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만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의 지역적 편차도 큰 상황임을 고려해 교회에 대한 방역 조치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세균 총리도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교회 방역 강화 조치 해제를 언급했다.

정 총리는 "대부분의 교단과 성도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최근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 이전부터 교계 스스로 방역에 앞장서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회가 방역수칙 생활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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