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내 대학 최초 기술료 수입 100억 원 달성
특허 품질경영과 공공특허 기술이전 우수기관 선정 |
| 지난해 국내 대학 최초로 기술료 수입 100억 원을 달성한 KAIST 전경. 사진제공=KAIST |
지난해 KAIST가 국내 대학 최초로 연간 기술료 수입 100억 원을 달성했다.
KAIST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2020년 특허 품질경영 우수기관과 공공특허 기술이전 우수 연구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허 품질경영 우수기관은 특허청이 대학과 연구소의 수익화 중심 특허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생긴 제도다. KAIST는 포항공대(POSTECH)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함께 초대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특허청이 기술이전과 사업화 공로가 큰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공공특허 기술이전 우수 연구기관에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원, 성균관대와 함께 선정됐다.
대학정보공시센터에 따르면 KAIST는 지난 해 동안 기술이전 계약을 56건 진행해 총 101억 8,300만 원의 기술이전료를 받았다. 서울대와 고려대가 각각 88억 원과 54억 원의 기술이전료를 받으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KAIST는 그동안 기술사업화 육성을 위해 올 4월 기존 산학협력단을 `기술가치창출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 지식재산과 기술이전센터, 산학협력센터 등 특화 조직을 산하조직으로 설치하고, 산업계 인력을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영입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경철 기술가치창출원 원장은 "대학에서 고품질 지식재산을 개발하고 이를 기업에 이전해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가치 창출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ˮ며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에 KAIST가 성공적인 롤모델을 제시할 방침ˮ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