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5G 융합서비스 발굴에 1200억 투자한다
MEC 기술 기반 서비스 15개 발굴.. 통신사·단말 제조사 등 사업자 선정 공모이명재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총 1,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5G 융합서비스 15개 이상을 발굴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회 추경으로 추진되는 5세대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400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 기반의 5G 융합서비스를 만들고 공공부문에 선도 적용해 5G 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모바일 에지 컴퓨팅이란 통신망의 데이터를 중앙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로, 현장에 특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걸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15개 이상의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해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민간 확산, 에지 컴퓨팅 연구개발 및 표준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수행할 컨소시엄 선정 공모를 시작하며 통신사, 디바이스·단말·서비스 개발업체 등이 대상이다.
다음달 사업자를 선정한 뒤 연내 서비스 구현, 2021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일정이 진행된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경제, 사회 변화의 흐름에서 5G 통신망이 가진 초저지연, 초고속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MEC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융합서비스가 창출되고 글로벌 5G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