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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LA 다저스와 초대형 계약 체결...‘12년에 약 4377역원’

문정선 이슈팀



외야수 무키 베츠와 LA 다저스가 12년짜리 초장기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예비 자유계약선수(FA)인 베츠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13년이며 총액 3억9200만달러(한화 약 4690억원)다.

베츠는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합류했다.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슈퍼스타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베츠의 계약에는 일부 세부조항이 있다. 우선 이번 시즌을 제외한 총액 3억6500만달러 중 1억1500만달러는 유예 지급된다. 더불어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이나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없다. 다만 베츠가 계약기간 내에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된다면 지급이 연기된 금액 1억1500만달러는 차후 연도에 곧바로 지급된다.

로젠탈 기자는 이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로 "(만약 다른 팀으로의 트레이드가 이뤄지면) 더 큰 재정적 가치가 창출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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