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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1.9조원 '어닝 서프라이즈'…"하반기가 D램 저점"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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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이익이 1조 9,5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고장석 기자.

[기사내용]
코로나19의 확산 여파에도 SK하이닉스는 2분기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8조 6,065억원, 영업이익은 1조 9,467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3.4%, 영업이익은 205% 늘었습니다.

반도체 시장이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지난 한 해 침체를 겪었던 것을 감안해도 시장 전망치를 2,000억원 이상 웃돈 깜짝 실적입니다.

다섯 분기 동안 넘지 못했던 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에도 500억원 차이로 근접했습니다.

분야별로는 D램이 모바일 수요가 부진했지만 서버와 그래픽 제품의 판매 호조로 출하량이 2% 늘었고, 낸드플래시도 SSD의 수요 증가로 출하량이 지난 분기보다 5% 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하반기 전망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D램(DDR4 8Gb)의 고정거래 가격도 6월 들어서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SK하이닉스 측은 "D램 가격은 올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하반기 5G 스마트폰 수요와 게임 콘솔 등에서 메모리 수요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차진석 SK하이닉스 CFO는 "하반기에도 대외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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