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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 회사채 매입' SPV 24일 본격 가동…1차 5520억 매입

김이슬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14일 공식출범한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내일(24일)부터 본격적으로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은과 유관기관은 SPV의 실질적인 운영을 자문할 투자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20일에는 제1차 회의를 통해 SPV 투자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22일 제2차 회의에서 1차 매입대상으로 선정된 회사채·CP에 대한 자문을 완료했다.

SPV는 산은이 정책공백 최소화를 위해 SPV 출범전 자체적으로 선매입한 회사채 2320억원과 신규 지원 3200억원을 포함해 총 15개사, 5520억원의 회사채·CP를 매입할 예정이다.

SPV는 투자등급인 비금융회사 발행물 모두를 포함하되 비우량채(A~BBB등급)를 위주로 매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급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투기등급(BB)도 일부 매입에 나선다. 다만 이자보상비율이 2년 연속 100% 이하 기업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량채 30%, 비우량채 70% 수준으로 관리하고 BBB등급 이하는 15%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는 만기 3년 이내, CP·단기사채는 만기 3~6개월인 경우 매입한다. 회사채는 차환이 불가능하고 CP·단기사채는 SPV가 해당 CP를 최초 매입한 날로부터 1년 이내까지 차환이 가능하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 자본시장 안정화를 통한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SPV를 통하여 저신용등급 회사채·CP를 적극 매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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