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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수수료 악재 극복…2분기 순익 전년비 2.2배 증가

상반기 순이익은 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93.9% 증가
이충우 기자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악재에 고전했던 하나카드가 올들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하나금융지주 자회사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나카드 2분기 순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93.9%나 뛰었다.


중소상인 지원을 위해 정부가 지난해 2월 가맹점 수수료를 내리자 하나카드는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수수료 수익 의존도가 큰 탓에 다른 카드사보다 실적감소폭이 컸다.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급증한 것은 지난해 실적이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수수료 악재를 방어하기 위해 비용효율화 작업을 지속해온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상승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비용효율화 핵심은 전사적인 디지털화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으로 카드회원을 모집하면서 비용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와 함께 상품서비스 비용도 효율적으로 개선한 것도 실적 개선에 한 몫했다.


코로나 19 충격에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작업에 성공한 것도 다른 카드사 대비 이례적으로 수익이 크게 증가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하나카드는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손충당금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했으며, 무리한 대출 영업을 지양하고 유연한 한도 전략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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