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M&A 줄잇나…라이나생명도 매각설
유지승 기자
외국계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의 모회사인 미국 시그나그룹이 한국 라이나생명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아직 통보받거나 확인된 바가 없다"며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KB금융이 외국계 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다른 외국계 생보사들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며 인수합병(M&A)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메트라이프와 AIA생명 등 매각설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언제든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미국의 보험회사인 시그나의 자회사로, 1987년 설립됐다. 한국계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대한민국에 진출한 회사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