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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바이오] 퓨젠바이오 "당뇨 치료 신약, 3년 안으로 기술수출할 것"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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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점프업바이오'에서는 당뇨병 치료 신물질을 개발한 바이오 벤처 '퓨젠바이오'를 살펴봅니다. 회사는 최근 당뇨 치료 신물질을 개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본격 나설 예정인데요, 당뇨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준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석지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버섯 균주에서 우연히 발견한 새로운 생물종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퓨젠바이오가 2010년부터 연구한 이 물질은 당뇨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신물질로 인정받았습니다.

임상시험에서도 당뇨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도 볼 수 있는 인슐린 저항성 수치(HOMA-IR)가 실제로 개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당뇨 치료제가 일으킬 수 있는 췌장 기능 저하 등 각종 부작용 없이 세포의 대사 능력을 높여 혈당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합니다.

[김윤수 / 퓨젠바이오 대표 : 대표적인 당뇨약들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서 인슐린으로 세포 안으로 혈당을 밀어넣는 기전을 갖고 있어요. 저희는 반대로 임상에서 혈당은 떨어졌는데 인슐린 분비는 줄었어요. 그 이유가 세포의 대사 능력이 개선되면서 인슐린이 많이 필요없다고 몸에서 느끼게 되는 거에요.]

퓨젠바이오는 다음 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합니다.

건기식 시장 규모가 60조원이 넘는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식품신소재(NDI) 절차를 밟고 있고 내년 쯤 진출할 예정입니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통해 현재 크론병과 치매, 당뇨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 물질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 신약 물질은 3년 안으로 해외로 기술수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윤수 / 퓨젠바이오 대표 : 가장 속도가 빠른 크론병은 이미 후보 물질이 도출돼서 패키징이 어느 정도 됐어요. 내년 정도면 기술수출할 수 있는 대상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당뇨는 2~3년 정도 더 필요할 것으로….]

회사는 내년 7월 쯤 공장을 확장해 내년 하반기부터 건기식 대량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2022년 코스닥 상장도 추진합니다.

현재까지 당뇨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제는 없었던 만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글로벌 헬스케어 신소재로 성장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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