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제유가, 유럽 경제지표 호조에…WTI 0.54%↑

미국 텍사스유 전일 대비 0.22달러 오른 41.29달러
김승교 기자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유럽 경제지표 호조로 원유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22달러, 0.54% 올라간 배럴당 41.29달러로 폐장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3달러, 0.07% 소폭 상승한 배럴당 43.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7월 유로존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이 2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상을 훨씬 상회했다.

경제활동 제한이 완화하면서 유럽경기가 개선으로 향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받아 들여졌다.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의 종합적인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24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로 거래하는 원유 선물의 시세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면서 매수세가 유입했다.

다만 미중이 상대 총영사관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는 공방전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악화, 무역과 투자의 정체 등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원유생산에 쓰는 굴착장치 리그 가동수(181개)가 증가로 돌아섰다는 소식도 원유 공급량이 증가, 수급을 완화한다는 경계감을 불러 유가 상승을 억제했다.

뉴욕 금선물 시세는 6거래일 연속 뛰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8월물은 전일에 비해 7.5달러, 0.4% 오른 온스당 1897.5달러로 장을 끝냈다.

일시 온스당 1904.6달러로 2011년 9월6일에 기록한 1923.7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미중대립 격화와 달러 약세가 안전자산인 금 매수를 부추겼다. 미국에선 저금리가 상당기간 이어진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금리가 붙지 않는 금의 상대적 가치가 높아져 매수자금이 계속 유입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